폭로자와 열 살 이상 차이나지 않았습니다. 위와 같은 반응을 보면 정말 착잡합니다. 언급한 얘기 중 하나도 사실이 없습니다.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건 게 아니란 얘기는 어제 이미 했습니다(링크). 열 몇 살이나 차이나지 않았습니다. 저는 당시 삼십대도 아니었습니다. 신물이 납니다. 당신들은 소설가가 아닙니다. 저는 당신들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아닙니다. 자기들 원하는 서사에 맞춰, 입맛에 맞게,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. 당신들이 응시하는 모니터 바깥에 실제의 제가 있고요. 피가 있고 살이 있는 살아있는 인간입니다. 안티질을 할래도 제발 성의있게 하십시오. 제 이름 검색하면 제가 몇 년 생인지 바로 나옵니다. 1983년생입니다. 산수 못 합니까? '수포자' 조롱하려는 거 아닌데, ..
이 블로그를 만든 이유입니다 (이 블로그의 공지글입니다만 공지글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이 카테고리에 한 번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) 지난 2015년 6월 19일 저와 과거 연애관계에 있던 한 사람이 사귀는 도중(사귄 기간은 2008년 가을에서 2012년 봄) 상습적인 구타를 당했다고 폭로(대략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당했다고 주장)한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. 저는 이에 대해 두 번에 걸친 사과문 및 입장서를 발표하여 저의 일부 잘못을 인정하고 기타 부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해명하였습니다.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실관계와 거리가 멀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폭로자의 주장이 언론과 대중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없었습니다. 이에 폭로자에 대한 고소고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입장서를..
남자는 왜 맞은 사실을 잊을까 "너 엄청 맞은 걸 사실대로 써." / “아니, 엄청 맞지는 않았는데.” / “지금 니가 말하는 거 들으면 엄청 맞았는데?” / “내 말은, 사귀는 동안 맞은 횟수를 총합하면 ‘엄청 맞은’ 걸 수도 있는데, 매번 때릴 때 그렇게 연이어 때리진 않았다는 거야.” / “너 안경 날라갈 정도로 싸대기 맞곤 했다며.” / “응.” / "이유도 자길 무시했다, 방금 한 말이 기분 나빴다, 이 수준이었다며." / “응.” / “걔가 너한테 그렇게 맞은 적이 있으면 그걸 구체적으로 안 썼을까?” / “썼겠지.” / “그럼 쓸 만한 사안이란 거잖아. 써.” / “......” #사례1. 사건 이후에 한 지인이 내가 어느 강연장 뒤풀이(무슨 강연인지 기억하기 때문에 시간 장소도 특정할 수 ..